대구시, 주요 SOC사업비 정부예산안 반영…8조원대 국비확보 교두보 마련

기사승인 2024. 08. 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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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 대구산업선, 도시철도 4호선 등
주요 SOC 사업비 정부예산안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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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본관./배철완 기자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구시 핵심사업들이 다수 반영돼 2년 연속 8조원대 국비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는 2025년 정부예산안에 투자사업 3조8500억원을 포함해 총 8조1000억원의 국비가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 건전재정기조 지속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TK신공항 건설사업, 대구산업선,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등 교통 인프라 사업과 로봇·ABB·반도체·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 등 미래 5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도 다수 반영돼 대구 대개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성과는 신규사업 발굴과 국비전략 보고회를 통해 확보전략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방문 협의·설득하는 등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한 국비활동의 결과로 분석된다.

또 지역 국회의원실과 대구시가 국비확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예산설명회(7.25)를 통해 국비확보 전략을 논의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실과의 원팀전략도 일조했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와 대구시장-경제부총리 예산협의회 등을 통해 대구의 핵심사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요청한 것이 주요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2025년 정부예산안 주요 반영사업을 보면 TK신공항 건설 설계비(667억원), 대구산업선 철도건설(1209억원), 도시철도 4호선 건설(139억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381억원),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17억원),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 위한 팹리스 검사․검증 지원(30억원), 실도로 인프라 연계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16억원), 금호강 하천환경 정비사업(100억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56억원), 금호강 하천조성 사업(32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대구 글로벌웹툰센터 조성(20억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최 지원(3억원), 수성못 스마트여행자거리 조성(2억원) 등이 반영돼 문화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자연환경을 활용한 문화·여가 공간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50년을 위한 핵심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다수 반영한 것은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실 간 협업의 성과다"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잘 활용하여 대구 번영의 틀을 마련하는 대구혁신 100+1을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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