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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에너지혁신포럼] 김진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 “SMR 얼라이언스 위해 법·제도 정비”

[제9회 에너지혁신포럼] 김진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 “SMR 얼라이언스 위해 법·제도 정비”

기사승인 2024. 08. 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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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아시아투데이 에너지혁신포럼 2024
김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전략기획관이 2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투데이 에너지혁신포럼 2024'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김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전략기획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 에너지 혁신포럼'에서 민관 합동 SMR(소형모듈원자로) 얼라이언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기획관은 "민관 합동 SMR 얼라이언스에는 중소·중견기업 등이 포함돼 있다"며 "이를 위해 워킹그룹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제도 개선 사항 같은 것도 도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 합동의 핵심 거버넌스(협의체)로 거듭나기 위해선 정식협회로 전환한다 거나, SMR개발과 신규 건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설계나 전반적인 시공은 한국수력원자력과 대기업 등이 하더라도, 이후에 부품 장비들이 문제가 될 것에 대비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김 기획관은 중소·중견기업들의 SMR 시장 진입을 위한 관련 부분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부터 중소·중견기업들의 시제품 개발 제작 지원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원전 주변 지역 주민과의 소통에 대해선 "한국수력원자력이 전국의 원전 주변 지역 주민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발전소 지역 관련 혜택 가운데,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은 향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일부 지원 중에는 현실적으로 체감하기 어려운 혜택도 있다"며 "이러한 부분의 제도 개선을 비롯해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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