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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목표…조합원 보호 힘쓸 것”

전문건설공제조합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목표…조합원 보호 힘쓸 것”

기사승인 2024. 08. 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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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이사장, 26일 긴급 경영회의 주재
시장점유율 확대·수수료 인하·배당 환원 등 상생 노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26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긴급 경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K-FINCO)이 역대 최대 경영실적 달성을 위한 사업 부서별 목표와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K-FINCO는 26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이를 위한 긴급 경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은재 이사장은 "건설 수주 감소로 인해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및 임금 상승, 고금리 지속으로 조합원의 경영 상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건설업계와 조합원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려면 먼저 조합이 수익성이라는 뿌리부터 튼튼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FINCO는 건설수주액 감소에 대응해 신규 우량 조합원 유치 및 기존 조합원 이용 활성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조합원 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1100개사 이상 늘면서 총 6만2000개사를 넘어섰다. 조합원 수가 늘어날수록 출자금이 증가해 조합 재무 건전성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게 K-FINCO 측 설명이다.

K-FINCO의 보증시장 점유율은 2021년 14.2%까지 떨어졌으나, 지속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최근 19.1%까지 올라섰다.

K-FINCO의 자산운용 부문 수익은 1200억원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기준 최대 목표치(973억 원)보다 270억원 이상 많은 금액이다.

연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FINCO는 고금리 우량 자산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K-FINCO가 영업 활동과 투자 운용으로 벌어들인 수익과 보증사고 관리로 절감한 비용은 조합원의 이익으로 돌아간다. 지난해 K-FINCO는 1159억 원의 순이익을 실현하고 이 중 1028억 원을 조합원에게 배당 환원했다. 이 밖에도 건설기계보증 수수료 인하, 건설안정 특별융자 제공을 통해 조합원과의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긴급 경영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K-FINCO 임직원 모두 합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높아진 수익을 바탕으로 조합원에게 이익 환원의 규모도 늘려 상생 협력을 실천함과 동시에 어려울 때 더 큰 힘이 되어 드리는 조합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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