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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표 회담 생중계, 전제조건 아니지만 철회도 아냐”

與 “대표 회담 생중계, 전제조건 아니지만 철회도 아냐”

기사승인 2024. 08. 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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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한동훈 대표가 '여야대표 회담 생중계' 제안을 철회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대표가 생중계가 여야대표 회담의 전제조건이 아님을 재차 강조하는 동시에 생중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회담 전부를 국민들께 그대로 공개하는것이 좋지 않겠냐는 제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공개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일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생중계를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보진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여야대표 회담을 생중계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민주당에서 불쾌감을 드러내고,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해지자 비공개 회담의 가능성도 열어둔 것이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도 "저는 공개했으면 좋겠다"며 "생중계를 하지 않으면 다 끝난 다음에 '이건 이런 뜻이다'라고 붙여야 하지 않냐"며 생중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생중계 때문에 못 만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처음부터 저도 생중계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한 건 아니다"며 한 걸음 물러났다.

곽우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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