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서관 정보 서비스를 위해 대구시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모두 통합한 도서관통합허브시스템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대구 전역 도서의 대출·반납 등 도서관 정보 서비스 이용은 물론 대구지역 47개 공공도서관의 모든 도서자료 통합검색과 인근 도서관 도서 소장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통합시스템에 따라 최근 발표한 2024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3년 실적 기준) 결과에서 공공도서관 1관당 방문자 수가 17만2041명(전년대비 11% 증가, 전국평균 15만9137명), 1관당 대출도서 수가 14만4575권(전년대비 1.4% 증가, 전국평균 10만9637권)으로 전국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1관당 전자자료 수는 221만8521점이다.
한편 대구시는 도서관과 거리가 먼 지역 주민들이 집 근처 생활편의시설에 설치된 자동화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대출하고 반납하는 '내 집 앞 도서관', 도서관에 없는 책을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등 지역편차 없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용자별 도서관 이용현황과 독서성향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도서추천서비스'와 주제별 필요한 정보를 집어내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해 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또 대구 전역 공공도서관에 분산 운영 중인 문화강좌 프로그램 정보를 시민들이 더욱 쉽게 접근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문화포털 사이트인 '문화정보플랫폼'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종찬 시 대학정책국장은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규 도서관 건립을 통해 도서관 접근성을 높여 정보 격차를 줄이고 건전한 독서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