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타트업 4개사, UKC 스타트업 피칭대회 수상

기사승인 2024. 08. 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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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UKC 피칭 대회서 4개 IFEZ의 스타트업 수상 쾌거
지난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한미과학기술대회'에서 수상한 인천 스타트업 4개사 관계자들이 수상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은 지난 21~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한미과학기술대회'(이하 UKC)에 인천 스타트업 5개사가 참가해 '스타트업 피치 컴페티션(이하 SPC)' 1위를 비롯 총 4개사가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7회째인 UKC는 한국과 미국의 과학기술자, 기업가, 정책결정자들이 과학기술 발전을 모색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다.

이번 인천 스타트업 5개사의 UKC 참가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부스트 스타트업' 미국 트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UKC는 기조강연, 14개 분야 심포지엄, 기관별 포럼뿐 아니라 현지 VC·AC를 통한 미국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UKC Startup Pitch Competition(SPC), 혁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UKC Idea Pitch Competition(IPC)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SPC세션에서 인천 스타트업 ㈜엔세이지, ㈜아이디씨티, ㈜일리아스AI가 각각 1,2,3위, IPC세션에서 퓨처센스(주)가 1위를 차지했다.

수상기업에게는 상금과 함께 현지 VC·AC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가 제공된다.

SPC세션 1위를 수상한 엔세이지는 정밀 표적 타겟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미국 내 자회사를 설립하고 약 15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미국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PC세션 2위를 수상한 아이디씨티는 GNSS 인공위성 시스템을 활용한 uGPS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서울시 남산 1호 터널 및 수도권 1순환 수리 터널에서 PoC를 완료하며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한 바 있다.

SPC세션 3위를 수상한 일리아스AI는 후각 기반 마약 소지 판독 디지털 마약견을 개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업해 후각 AI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IPC세션 1위를 수상한 퓨처센스는 블록체인 AI 기반 식품업체 디지털 전환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블록체인/DID 집중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식품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심순옥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UKC 피칭대회 성과가 우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참가가 기술 역량은 뛰어나지만 현지 네트워크가 부재한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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