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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잔여가구 50가구 발생

2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잔여가구 50가구 발생

기사승인 2024. 08. 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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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펜타스
20억 로또 분양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래미안 원펜타스서 계약포기가 속출했다.

2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일반분양 292가구 중 17%인 50가구가 남았다. 부적격, 당첨포기 등으로 발생한 물량이다. 특별공급은 29가구, 일반공급은 21가구가 잔여가구로 집계됐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달 진행한 청약에서 일반 공급 물량인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527대 1을 기록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청약 만점자도 3명이나 나왔다. 시세대비 20억원이 싸서 대거 청약을 넣었지만 정작 계약에 돌입하자 계약을 포기한 사람들이 수두룩했다.

자금 마련이 여의치않아 계약을 못한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계약금이 분양가 20%에 달해 다른 분양단지에 비해 부담이 컸다. 분양단지 계약금은 통상 분양가 10% 이내로 책정되기 때문이다. 지난 5월말 준공을 마친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금 ~ 잔금 일정도 두 달에 불과했다.

래미안 원펜타스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 관계자는 "미계약 건의 경우에 대해서는 시공사에서 정확한 사유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잔여물량은 예비당첨자들 몫으로 돌아간다. 서초구는 투기과열지구에 속해있어 예비당첨자를 500%까지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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