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인도네시아 빠순단대학과 MOU 체결

기사승인 2024. 08. 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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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네시아 양국의 발전에 기여
평택대, 인도네시아 빠순단대학과 MOU 체결
이동현 평택대 총장(왼쪽)이 22일 아즈하르 아판다 인도네시아 빠순단대 총장과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평택대
평택대는 22일 인도네시아 빠순단대와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포함한 학생, 교직원의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기 △국제학술회의 개최·공동연구과제를 수행 △학술자료, 간행물 과 정보를 교환 △이중학위과정 운영 방안 등도 상호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체결식은 평택대에서 이동현 총장, 사공영호 교학부총장, 차명호 국제교류원장, 정선호 교무처장, 장희선 기획경영본부장, 지광성 대외협력실장이, 빠순대에서 아즈하르 아판디 총장, 밤방 헤루 푸르완토 대학평의원회 의장, 카르토노 교학부총장, 센니 수잔나 알와실라 국제교류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본교는 국제교류원과 다문화교육원 등을 통해 수많은 외국인들이 함께 생활하는 글로벌 도시 평택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 발전과 지역사회 번영에 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판디 빠순대 총장은 "평택대 캠퍼스 투어를 통해 우수한 강의와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진심으로 감탄했다"면서 "우리 대학 방문자들을 환대해 주신 모든 대학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빠순대는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그 수가 많은 순다(SUNDA)인이 주로 거주하는 자바섬 서부 제2의 도시인 반둥에 위치해 있으며, '순다인의 땅'이라는 의미인 빠순단(PASUNDAN)을 교명으로 삼고 있다.

1913년 설립된 순다인의 교육·사회문화 단체인 빠순단협회가 모태가 돼 1960년 개교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우수 명문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빠순대가 위치한 반둥 시가 기술산업 중심의 창의도시를 지향하는 만큼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는 평택시에 소재한 평택대와의 협력이 한국-인도네시아 양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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