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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4 개막…韓 게임사 해외팬 사로잡을까

게임스컴 2024 개막…韓 게임사 해외팬 사로잡을까

기사승인 2024. 08. 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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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2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24서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였다./제공=넥슨
북미·유럽권 최대 규모의 종합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역대 최다 국내 게임사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카잔', '인조이', '붉은사막' 등은 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하이브IM 등 국내 다수 게임사가 현지 시각 21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에 참가한다. 게임사들은 B2C 및 B2B 부스를 열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해외 관람객 및 관계자들 앞에서 시연 중이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PC 콘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이번 게임스컴에 참가했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하는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으로, 대장군 '카잔'이 펼치는 처절한 복수극을 담은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에 대한 정보 공개와 함께 21일부터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게임 시연을 진행하며 크래프톤의 대표작인 'PUBG: 배틀그라운드'로 꾸며진 체험 공간 역시 마련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올해 게임스컴에서 최초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붉은사막'의 실제 플레이 모습과 구체적 정보도 공개될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파이웰 대륙에서 활약하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 역시 별도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 앞에서 '붉은사막' 게임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도 게임스컴에 부스를 마련,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PC·콘솔 기반 3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로스트 아이돌론스'는 로그라이트 요소를 갖춘 턴제 RPG 신작이며 '갓 세이브 버밍엄'은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좀비 서바이벌 장르의 게임이다.

특히 이번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에 국내 게임사의 신작이 3개나 등재된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카잔'은 베스트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크래프톤의 '인조이'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베스트 비주얼과 혁신성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의 신작이 수상하려면 글로벌 대작으로 꼽히는 캡콤의 '몬스터 헌터 와일즈', 펀컴의 '듄: 어웨이크닝' 등과 경쟁해야 한다"며 "수상 여부를 떠나 게임스컴에서 국내 게임사의 신작이 3개나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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