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사능분석평가능력 전 항목 A등급

기사승인 2024. 08. 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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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지하수, 바닷물 등 6개 환경 시료 등 전 핵종 A
[사진1] 봉길리 해변(처분시설 앞 해상) 해수채취
봉길리 해변(처분시설 앞 해상) 에서 해수를채취하고있다/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원자력 규제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주관한 2024년 방사능분석능력평가에서 7년 연속 전 핵종 A(적합)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지정한 16곳의 지방방사능측정소와 공단과 한수원과 원자력연구원 등 원자력이용시설사업자 12곳, 정부기관과 방사능분석기관 25곳 등 총 53개 기관이 참석했다.

세부 평가사항을 보면, 토양, 지하수, 바닷물 등 6개 환경 시료에 포함된 전-베타(β), 세슘(Cs)-137과 삼중수소(H-3) 등 11개의 방사성 핵종을 판별하고 분석하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5월에 해당 핵종이 포함된 물질을 수령 후 전 처리와 분석 등의 과정을 거쳐 8월에 제출한 결과에 따라 최종 등급을 획득했다.

공단은 경주시 양북면에 입지한 중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주변의 육상과 해상에서 바닷물과 지하수, 어패류와 농산물 등 24종의 시료를 103곳에서 채취해, 연간 약 2440건의 주기적 환경조사로 방사능 누출여부를 면밀히 감시 중이며, 분석결과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적합등급 획득으로 그간 시행한 분석활동의 정확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며 "국내 유일의 방폐물 관리 기관으로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안전성과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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