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북부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대대적 지원

기사승인 2024. 08. 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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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통하는 경기도, 국제스케이트장 IN 경기도’ 주제로 대대적인 홍보 지원
김포 공항-서울과 접근성, 동두천 빙상단 운영 강점, 양주 기존부지 태릉과 최단거리
경기북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경기북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홍보 웹포스터/경기도체육회
경기도 북부 지방자치단체간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전이 뜨겁다.

경기도는 대한체육회가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빙상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 공모를 진행 중인 가운데 김포·양주·동두천시가 유치를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건립될 국제스케이트장은 400m 링크를 갖춘 규모로 부지 면적은 5만㎡ 이상, 건축 연면적은 3만㎡ 이상으로 2030년까지 준공 예정이다. 약 2000억원의 건립비가 국비로 지원된다.

경기도는 유치 신청 시군, 도·시군 체육회와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세계에서 통하는 경기도, 국제스케이트장 IN 경기도'를 주제로 홍보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와 G버스 등에 게재해 경기도 유치의 당위성과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한 다음달 9일과 11일 유치 후보지 현장실사와 23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김포·양주·동두천시의 강점을 알리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후보지 시군마다 접근성, 빙상종목 운영 등에서 뚜렷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시는 국제공항(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인접해 있어 국제대회 유치에 유리하고, 김포 골드라인과 함께 최근 발표된 수도권 전철 5호선은 물론 GTX-D노선 등 광역철도망과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 훈련 선수들의 접근성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양주시는 후보지인 광사동 일대가 기존 시설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최단거리(16.4㎞)에 있으며 필요면적의 2배가 넘는 부지((10만9천㎡) 제공이 돋보인다. 컬링장 등 인근 동계체육시설과의 시너지도 용이하다.

동두천시는 직접 빙상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소요산 확대 개발 계획에 따라 인근 부지에 16만㎡의 스포츠 레저 공간을 추가로 조성할 수 있다. 수도권 1호선 동두천역에서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후보지까지 걸어서 15분 거리다.

도 관계자는 "도 내 유치 시군 모두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최적의 장소로 객관적 평가에서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 국제 스케이트장이 경기도에 들어서야 기존의 빙상선수 육성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여기에 더해 도는 지원 아래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가 한 층 도약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유치 희망의사와 지원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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