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예리항 해상서 60대 선원 의식 없는채 발견 결국 ‘사망’

기사승인 2024. 08. 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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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수자 구조 심폐소생술 실시하며 이송
해경, 선장과 CCTV 확인 등 사고경위 조사
목포해양경찰서 청사
전남 목포해경 청사 전경.
지난 20일 오후 10시 51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예리항 수협위판장 입구 앞 해상에서 60대 남성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나 결국 숨졌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바다에 사람이 엎어진 상태로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신고 접수 후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의식없는 익수자 A씨(남, 60대, 선원)를 발견했다.

당시 A씨가 승선해있던 어선 B호(43톤, 근해채낚기, 경주 감포읍 선적)는 20일 오전 6시 54분 태풍 피항 차 흑산도 예리항 수협부두에 입항 중인 상태였다. 해경은 익수자를 즉시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지속 실시하며 이송했지만 오후 11시 10분 공중보건의로부터 사망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B호 선박 선장 및 관계자 및 사고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해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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