겯북도, 산림청 주관 ‘우수 관리 가로수길’ 최다 선정

기사승인 2024. 08. 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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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조각공원 가로수길, 영주시 서원로 가로수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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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조각공원 가로수길. /경북도
경북도는 산림청 주관 2024 '우수 관리 가로수길' 선정에서 김천시 조각공원 가로수길과 영주시 서원로 가로수길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시도별로 2곳만 제출할 수 있었던 이번 공모에서 경북도는 유일하게 제출한 2곳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천시 조각공원 가로수길은 경북 김천시 신음동 일대에 있으며 총 6km 구간에 걸쳐 왕벚나무, 메타세콰이아, 이팝나무 등 다양한 수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직지천 벚꽃길 걷기 행사'와 트리 조명 설치 등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가로수 보호와 경관 유지에 이바지했다.

영주시 서원로 가로수길은 경북 영주시 휴천동 서원로 일대에 있으며 총 3km 구간에 걸쳐 벚나무가 조성된 가로수길로, 지역의 역사적 문화유산과 어우러지는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영주시는 라이온스클럽과 철마적십자회 등 지역 단체와 협력해 가로수 관리와 홍보 활동을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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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서원로 가로수길. /경북도
도는 가로수 관리가 단순히 도시 미관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민 안전과 재해 예방, 산림보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로수는 바람을 막아주고 비를 흡수해 토양 침식을 방지하는 등 산림의 기능을 도심 내에서 수행하며, 지역 환경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현애 도 산림자원국장은 "김천시와 영주시의 가로수길이 모두 우수 관리 가로수길로 선정돼 기쁘다"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은 도민들과 함께 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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