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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어기 끝나자 대형마트, 가을 햇꽃게 대전…어디가 가장 저렴할까

금어기 끝나자 대형마트, 가을 햇꽃게 대전…어디가 가장 저렴할까

기사승인 2024. 08. 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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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00g당 893원…이마트 950원·홈플러스 990원
롯데마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햇꽃게를 들고 홍보하고 있다.
대형마트들이 지난 20일 금어기가 끝난 서해 가을 햇꽃게 할인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해양수산부와 함께 하는 행사로, 행사 카드 할인까지 더하면 롯데마트가 100g당 893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이어 이마트가 950원, 홈플러스가 990원이다. 모두 100g당 1000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22일부터 29일까지 올해 첫 어획한 신선한 햇꽃게를 최근 5년 기준 최저가(롯데마트 판매가 기준)인 100g당 893원에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2024년 수산대전 20% 할인에 행사카드 추가 할인 10% 혜택이 더해진 금액이다.

대형마트 3사 중 가장 저렴하게 햇꽃게를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두 달 전부터 산지 협력사와 협의를 진행, 꽃게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했기에 가능했다. 사전 계약한 선단과 작업장 수를 전년 대비 10% 이상 늘려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을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최대 산지인 전북 부안의 격포항과 충남 태안의 신진도항 소재의 꽃게 선단 30여 척과 사전 계약으로 물량을 확보했고, 어획한 꽃게를 선별해 포장하는 패킹장 14곳도 계약해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신선한 꽃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가을 햇꽃게' 판매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의 함께 행사를 진행,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0% 할인에 더해 행사카드 결제시 20% 추가 할인해 최종가 100g당 950원에 판매한다.

판매 방식은 지역별 고객 수요에 따라 갓 조업한 활 꽃게를 바로 얼음에 포장해 수율이 높은 생물 꽃게와 톱밥과 아이스팩으로 포장한 활꽃게로 상이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에브리데이, 트레이더스와 통합 매입으로 협상력에 집중해 대량매입으로 직송 물량을 늘려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도 높였다.

에브리데이에서도 행사카드 결제시 40% 할인한 100g당 1140원으로 판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 가격을 낮췄다.

홈플러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앵콜! 홈플런'의 일환으로 가을 햇꽃게를 선보인다. 금어기가 해제된 '냉수마찰 기절꽃게'로 행사카드 결제시 50% 할인해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냉수마찰 기절꽃게'는 서해에서 갓 잡은 꽃게를 5도 이하 냉수로 기절시킨 뒤 모래와 유사한 톱밥에 포장해 홈플러스 매장에 방문하면 살아있는 싱싱한 꽃게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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