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어르신 진료 해드릴께요’ 농촌 왕진버스 사업 성과

기사승인 2024. 08. 21. 10: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농작업 질환 진료·한방진료·검안 검사 등 의료서비스 제공
농촌 왕진버스
20일 녹동농협에서 원광대 광주한방병원과 협력해 의료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해 3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농작업 질환 진료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고흥군
의료시설이 부족한 전남 고흥지역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촌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일 녹동농협에서 원광대 광주한방병원과 협력해 의료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해 3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농작업 질환 진료, 한방진료, 검안 검사, 돋보기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녹동농협에서 자체 검진 항목을 추가하고 고흥종합병원과 협력해 양방 진료(영양제 등)도 함께 시행함으로써 더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영민 군수는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단순히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서비스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사업 점검을 통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농협·병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고흥군은 지역내 7개 지역농협 전체가 사업에 선정돼 16개 읍·면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성과를 냈다. 지난 7월 풍양농협에서 처음 운영됐으며, 향후 5개 지역농협에서도 차례로 왕진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