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8개 섬주민 여객선 천원시대’ 개막

기사승인 2024. 08. 21. 09: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분증 제시하고 섬주민임을 확인 후 표 구매
주민들 여객선과 도선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
섬주민천원요금어청카훼리호(어청도)
섬주민천원요금 어청카훼리호./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지역 8개섬 주민들과 도선이 운항하는 섬에 거주하는 주민 대상으로 천원요금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대상은 여객선의 경우 8개섬(장자도, 관리도, 방축도, 명도, 말도, 개야도, 연도, 어청도)주민, 도선은 2개섬(비안도, 두리도) 주민이 대상이다.

이용시 매표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신분증을 제시해 해당 섬주민임을 확인 후 표를 구매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민생사업의 일환으로 금년도 하반기 도내 천원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그간 기존 섬주민들은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과 도선 운임료가 늘상 이용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됐다.

시는 이런 주민들의 부담이 이번 천원요금제 사업 추가 지원으로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비연륙도서 주민들이 여객선과 도선을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과 더불어 해상교통 이용 활성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