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NEW 새마을 운동’으로 인구정책 앞장

기사승인 2024. 08. 20. 15: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새마을 운동을 접목한 결혼 인식개선 운동 전개
달서구, 커플매니저 양성과정 사진
달서구가 추진하는 '커플매니저' 양성 교육과정 중 참가자들과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결혼장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 운동'을 펼치며 결혼장려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20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 운동은 새마을 운동을 접목한 결혼 인식개선 운동이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 결혼장려팀 신설과 결혼장려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결혼친화공원 조성·결혼친화서포터즈단 구성과 함께 전국 최초로 결혼특구를 선포했다. 2019년부터는 결혼장려정책을 전국에 전파하기 위해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장관에서게 서한문을 발송하고 특별기고문을 개제했다.

지난해에는 결혼축하금 지원 규정 신설을 담은 결혼장려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올해 7월에는 조직개편으로 출산장려팀을 신설하며 인구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달서구가 '잘 만나보세' 범국민운동을 펼치며 결혼장려분위기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반기에는 달서구 23개동 중 14개 동에서 시범적으로 만남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 28일 두류공원에서 열리는 '두근두근 페스티벌 퍼레이드'에도 14개동이 참가해 결혼장려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나아가 대구시의 각 구군과 관련기관과 협력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군과의 업무협약이 계획돼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저출생 인구대책의 패러다임이 결혼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으로 청년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고 결혼을 통한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앞으로도 더욱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