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우리마을예쁜치매쉼터 졸업식 개최

기사승인 2024. 08. 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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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쉼터에서 프로그램 성황리 종료
우리마을예쁜치매쉼터 성황리 종료2
고령군이 운영하는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프로그램에 마을주민들이 참여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고령군
경북 고령군이 운영한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가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고령군은 보건진료소 중심으로 운영된 치매쉼터 5곳에서 프로그램 종료와 이수를 위한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령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5곳의 마을회관에 보건진료소 직원을 파견해 쉼터를 운영했다. 저전·내곡·용소·벌지·월막 마을회관의 60여 명의 마을주민들은 총 30회기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인지자극 프로그램부터 건강생활 실천교육, 소방서 연계를 통한 안전교육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심뇌혈관 사업인 '레드서클존'과 연계한 월 1회 의상의 혈압·당뇨 측정과 상담도 진행됐다.

특히 올해 치매쉼터는 인지건강학교로 운영되며 입학식과 운동회, 졸업식 등이 개최됐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와 마을주민들의 사회참여 기회와 상호작용도 도모했다.

보건진료소 관계자는 "혼자 집에서만 지내고 다른 사람들과 왕래가 없던 칩거 주민들이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4개월 동안 표정이 점점 밝아지고 사회 참여에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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