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27곳 집중 점검

기사승인 2024. 08. 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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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행위 적발 시, 폐쇄 명령 등 행정처분-수사 의뢰
성남시청 전경(7)
성남시청.
경기 성남시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대비한 선제 조치에 나선다.

성남시는 오는 9월 말까지 지역내 27곳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정기 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에 시행되는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대비해 공기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총 140곳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중에서 올 상반기 때 점검하지 않은 시설로, 보일러와 흡수식 냉·온수기가 설치된 시설, 제조시설 등이다.

점검은 NGO환경단체원과 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2인 1조의 점검반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허가(신고) 사항과 현장 일치 여부 △시설의 정상 운영 여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자가측정과 환경기술인 교육 수료 여부 등을 들여다본다.

점검 결과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경고, 폐쇄 명령 등 행정 처분하고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 등 재발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시는 상반기 동안 수시, 특별점검 등으로 62곳 사업장을 점검해 3곳 시설의 환경기술인 교육 미이수, 변경 신고 미이행 등 3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 경고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시 미세먼지대응팀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는 시민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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