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에너지산업 미래비전 제시…‘글로벌에너지포럼 2024’개최

기사승인 2024. 08. 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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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6~27일 '탄소중립과 분산에너지' 주제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 포스터
나주 글로벌 에너지 포럼 2024 포스터. /나주시
전남 나주에서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나주시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에너지 분야 석학·전문가들이 다음 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빛가람 혁신도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에서 '나주 글로벌에너지포럼2024'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포럼은 글로벌 에너지수도 거점을 지향하는 나주시가 세계 유일의 에너지분야 특화대학인 켄텍과 함께 에너지 전환 이슈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미래 비전,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주제는 기후·환경적 요건이 세계 무역 시장의 새로운 장벽으로 대두되는 시기에 맞춰 '탄소중립'과 '분산에너지'로 정했다.

'나주가 만들어가는 에너지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전문가 기조연설 및 발표, 토론 등이 이틀간 이어진다.

또 포럼 전날인 25일엔 유튜브 구독자 116만명의 과학 인플루언서 '궤도' 초청, 잡(JOB) 페스티벌 행사 등을 연계해 학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 기조연설은 세계적인 석학이자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강의'로 잘 알려진 '리처드 뮬러' 미국 버클리대 교수가 맡는다. 박진호 켄텍 총장 직무대행은 대담자로 참여한다.

포럼에선 분산에너지와 수소에너지 그리고 원자력과 핵융합까지 크게 3개 세션을 다룰 예정이다.

26일 오후 분산에너지 세션에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마크 제이콥슨 교수, 27일 오전 수소에너지 세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명문 대학인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 마니 사라시 교수가 강단에 선다. 27일 오후에는 원자력과 핵융합 세션이 진행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에너지수도 나주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포럼은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전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지역산업 경쟁력 확보, 지역 소멸 극복 등 국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미래 에너지라는 키워드로 풀어내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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