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방학 기간 ‘함안친구 천원밥상’ 호응

기사승인 2024. 08. 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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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기금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함안군 조성
관 주도 도내 최초 시행
돌봄사각지대 해소 기여
0812 함안군, 방학 중 ‘함안친구 천원밥상’ 운영 성황1
조근제 군수가 함안군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함안친구 천원밥상'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있다. /함안군
경남 함안군이 방학중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함안친구 천원밥상'을 시행해 호응을 받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12일 해당 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함안군청소년수련관을 찾아 아동·청소년들이 점심을 먹는 모습을 살펴보며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운영현황을 세심히 살폈다.

해당 사업은 군이 경남 최초로 시행하며 인구소멸기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 내 주민등록 또는 학교에 재학중인 8~16세 초·중등학생이라면 사전신청을 통해 방학 중 점심시간에 함안군청소년수련관과 함안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천원으로 맛있고 영양가득한 점심 한끼를 먹을 수 있다.

학부모들은 "그동안 맞벌이 가구는 방학에는 점심을 챙겨주는 사람이 없을 때 배달 음식이나 편의점 간식에 의존하는 일이 많았다"며 "함안군에서 방학 중에 아이들 점심을 챙겨준다니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며 입을 모았다.

특히 젊은 맞벌이 부모가 많은 칠원읍에는 정원 대비 신청 건수가 2배 정도가 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근제 군수는 "'함안친구 천원밥상' 사업으로 맞벌이 부모들의 최대 고민인 방학 중 돌봄에 대한 걱정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군은 아이키우기 좋은 함안군을 만들기 위해 부모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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