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 낮춰주는 게 어딘데···용인시 ‘빈약한’ 그늘막

기사승인 2024. 08. 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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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그늘막 '절반수준'…실효성 떨어져
때론 그늘이 차도에 들어가버리는 사례도
용인시 기흥구 한 그늘막
최근 설치한 용인시 기흥구의 한 그늘막. 규모가 작다보니 때론 그늘이 차도에 들어가버리는 사례도 눈에 띄었다/용인시
다른 폭염대책들에 비해 적은 예산으로 오가는 많은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그늘막.

그늘막은 2도 넘게 온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쉽고 간단하면서 효과도 큰 대책이지만 지자체별로 그늘막 실효성에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그늘막
수원시그늘막/홍화표 기자
용인시의 그늘막은 인근 수원시에 비해 열악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규모가 작다보니 때론 그늘이 차도에 들어가버리는 경우나 그늘이 적어 그늘막에 다수 인원이 같이 있을 수 없는 사례도 목격되곤 한다.

기온이 1도 오르면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2% 높아지며 뇌졸중 사망자가 2.3~5.4% 증가하고 급성 심정지 발생률이 1.3%씩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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