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3회 추경 1조 1030억원 편성 시의회 제출

기사승인 2024. 08. 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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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예산 1조 446억원 대비 584억원 증액한 1조 1030억원 편성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예산 최우선 반영
군산시청 청사
군산시청 청사
전북 남원시는 1조 103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3회 추경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의 2024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1030억원으로 기정예산 1조 446억원보다 584억원(5.6%) 늘어난 규모이다. 일반회계는 1조 296억원으로 488억원(5.0%) 증액, 특별회계는 734억원으로 96억원(15.1%)이 증액됐다.

시는 경제성장 둔화, 국세·지방세수 감소, 정부의 보통교부세 축소 예정 등 계속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세출예산 조정 및 이월·불용 최소화 등을 통해 시 재원을 마련했으며, 2025년도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 설계비 등을 추경예산에 반영했다.

시는 먼저 사회적 약자계층 보호와 출산·양육환경 조성, 취약계층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 19억원 △공공산후조리원 신축 25억원 △남원 인재학당 건립 25억원 △지역아동센터 아동급식 지원 5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영농활동 및 농가소득 보전과 청년 농업인 창업 지원을 위해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6억원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금 5억원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 3억원을 편성했다.

잦은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복구비 및 재난 사전예방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여건 마련을 위해 △세전지구 배수개선사업 19억원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24억원 △남원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20억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 11억원 △하천제방 유지보수 4억원 지역안전지수 개선사업(교통안전시설) 5억원 △마을방범용 CCTV 설치 5억원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사업 (사매 노봉마을) 3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추경은 국세수입 감소 및 지방교부세 결손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세출예산 조정 등으로 추경예산 재원을 마련했다"며 "경제침체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을 위한 사업과 시민생활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예산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6일부터 개최되는 제268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와 의결을 거쳐 9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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