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폭염속 돼지 폐사 막기 안간힘

기사승인 2024. 08. 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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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예비비 편성, 양돈농가에 고온 스트레스 예방제 지원
예산군, 폭염 속 가축폐사 방지 등 축산농가 보호 ‘총력’
예산군청.
충남 예산군은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되는 가운데 가축 폐사 발생 대응책 마련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군은 축산 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더위에 가장 취약한 돼지 폐사를 막기 위해 예비비 3억400만원을 긴급 편성해 고온 스트레스 예방제를 지원한다.

군은 땀샘이 없고 지방층이 두꺼워 더위에 매우 취약해 폭염에 집단 폐사의 가능성이 높은 돼지를 사육 중인 91농가 23만두를 대상으로 고온 스트레스 예방제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생산 및 공급업체에 직접 연락하고 농가에 공급하는 등 적기투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폭염은 높은 온도뿐 아니라 많은 습기로 인해 가축의 체온 상승에 의한 섭식 등 불균형을 유발해 증체량이 감소하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양돈, 양계의 경우 폐사율이 높아지는 등 철저한 사양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상 특보 발령 시 전체 축산농가와 축종별 생산자단체에 피해 예방 요령과 혹서기 사양관리 내용이 담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축사 안전조치를 실시간 안내하고 있다.

군 축산과장은 "폭염에 대한 선제적인 행정 추진으로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며 "가축뿐 아니라 군민 여러분께서도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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