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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공급 대책] 국토부 장관 “1주택자, 非아파트 추가구입하는 환경 만들 것”

[8.8 공급 대책] 국토부 장관 “1주택자, 非아파트 추가구입하는 환경 만들 것”

기사승인 2024. 08. 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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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 장관회의 중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가 마련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장관은 8일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그는 "2029년까지 6년간 서울·수도권 우수 입지에 42만7000가구 이상의 우량 주택이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전세사기 여파로 침체에 빠진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다. 세제·청약 혜택을 통해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에 나선 것이다.

구체적으로 신축 소형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취득세·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을 산정할 때 이를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특례 적용 기간을 2025년 말에서 2년 더 연장한다. 특례 적용 소형 주택은 전용면적 60㎡형 이하인 △다가구주택 △연립·다세대주택 △도시형 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단, 주택 취득 가격이 수도권에선 6억원 이하, 지방은 3억원 이하여야 한다.

생애 최초로 전용 60㎡형 이하 소형 비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취득세 감면 한도도 현재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어난다.

공공에서도 신축 빌라, 오피스텔 등을 최대한 매입한다. 신축매입 임대주택은 2년간 수도권 중심으로 11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이 중 5만가구는 분양전환이 가능한 주택으로 공급한다.

박상우 장관은 "세제·청약 등 주택 추가 구입에 따른 규제를 완화해 1주택자도 비아파트를 추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시장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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