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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영업익 105억원…전년比 35.7% ↓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영업익 105억원…전년比 35.7% ↓

기사승인 2024. 08. 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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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_드라마 포스터
/제공=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4년 2분기 매출 137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8일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TV 방영회차가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스위트 홈' 시즌3 등 대작 OTT 오리지널 작품 공급과 늘어난 구작 해외 판매 성과 등이 매출 방어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5.7% 줄어든 105억원으로 TV 방영회차 감소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은 tvN 편성 작품 중 '눈물의 여왕'을 넷플릭스에, '웨딩 임파서블'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 '졸업',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을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뷰(Viu) 등에 공급하며 플랫폼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 OTT 오리지널 작품으로는 각각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청순위 1위, 4위에 오른 '하이라키'와 '돌풍'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며 K드라마 글로벌 열풍을 주도했다.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공동 제작한 미드 '운명을 읽는 기계(The Big Door Prize)' 시즌2는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됐다.

오는 하반기에도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흥행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고 시청률 8.8%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인 '감사합니다'가 tvN 및 라쿠텐 비키, 뷰에서 공개되고 있으며 tvN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는 '엄마친구아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국내 업황 회복은 더디지만 K드라마 글로벌 수요는 여전한 상황"이라며 "개별 작품의 국내외 히트율 극대화, 향상된 조건의 작품 판매 지속 등을 통해 점진적 실적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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