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안전이 우선’ 천안시, 보행안전지도원 배치

기사승인 2024. 08. 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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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천안능수·천안삼거리초서 저학년 등하교 인솔 등
천안시청 전경 (5)
천안시청 전경.
천안지역 초등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질 보행안전지도원이 오는 26일 첫 업무에 들어간다.

천안시는 여름방학 개학에 맞춰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교와 올바른 보행 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 등하교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보행안전지도원 9명을 위촉해 초등학교 2곳에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보행안전지도원은 천안능수초등학교와 천안삼거리초등학교에서 저학년 학생 등하교 인솔, 보행안전수칙 지도·교육 등을 맡게 된다.

이들은 등하교 시간대 저학년 학생들과 동행하며 안전을 책임지고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보행안전지도원은 오는 12월까지 하루 2시간 30분, 주 15시간을 근무하게 되며 천안시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를 지급받는다.

시는 보행안전지도원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외부 강사를 초빙해 교통안전 기본 수칙과 어린이 행동 특성 등을 교육해 전문성을 높였다.

천안시는 보행안전지도원 시범 운영이 어린이 등하교 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등하굣길 안전에 대한 학부모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제도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부시장은 "보행안전지도원은 등하교 시 각종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동시에 상황별 보행안전수칙을 지도·교육하는 만큼 저학년의 교통안전 의식 확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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