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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E&A·중공업, EPC 혁신기술 발굴 위한 ‘콘테크 공모전’ 공동 개최

삼성물산·E&A·중공업, EPC 혁신기술 발굴 위한 ‘콘테크 공모전’ 공동 개최

기사승인 2024. 08. 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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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접수
삼성그룹 2024 ConTech 공모전 요강
삼성그룹 '2024 콘테크 공모전' 요강./삼성그룹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E&A, 삼성중공업 등 삼성그룹 EPC(설계·조달·시공) 3사가 EPC 사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산·학·연 상생 협력을 도모한다.

이들 기업은 EPC 융복합 기술 발전을 위한 '2024 콘테크(ConTech)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콘테크는 Construction(건설)과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4차 산업 기술을 건설·제조 현장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각종 혁신 기술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과 연구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교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 EPC 3사가 모여 공동으로 투자하고 개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 기반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EPC 융복합 기술의 생태계 발전과 사업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모집 분야는 크게 사업·상품과 세부 기술 2개 분야로 나뉜다.

사업·상품 분야는 △건축·토목(빌딩·주택, 도로·교량 등 인프라) △플랜트(산업·환경, 화공·발전, 해양 등) △조선(LNGC, 컨테이너선 등 운반선) △신사업(에너지 솔루션 등) 등다.

세부 기술 분야는 △DT(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가상·증강현실, 빌딩정보모델링 등) △인공지능(설계자동화, 물류·자재관리, 공사관리, 경영·인사관리 등) △스마트 제조·시공(모듈, 사전제작 콘크리트, 로보틱스, 3차원 프린팅 등) △친환경 요소 기술(탄소 포집·활용, 그린에너지 생산, 자원 재활용, 에너지 저감 등) 등이다.

공모전 참가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가능하다.

공모전 심사는 기술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PT) 평가 등을 거쳐 11월 29일 최종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기술검증, 공동개발, 기술사업화 지원 (벤처투자 기업설명 기회 제공 등) 혜택이 제공된다.

작년 공모전에선 총 13건의 기술이 선정돼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공모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데이터 기술, 친환경, 에너지 등 EPC 융복합 기술 발전에 대한 새로운 장이 되길 바란다"며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여러 대학과 연구 기관 등의 많은 참여를 통해 진정한 상생 기반의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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