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2676가구 대상 ‘생활위기’ 실태조사

기사승인 2024. 08. 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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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가구 공적 지원·2517가구 민간복지 서비스 제공
스마트 기술과 인적 안전망 결합 맞춤형 복지 실현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종합 대책 시행
전남 곡성군 맞춤형복지팀과 인구정책과 통합사례관리사들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위기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곡성군
전남 곡성군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첨단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위기가구 집중발굴 추진단'을 운영해 상반기에 2676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위기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40여 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11개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인구정책과 통합사례관리사들로 구성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을 통해 선별된 단전, 단수, 단가스, 통신비 체납자, 금융 채무 불이행자, 기초수급자, 긴급복지 신청 탈락가구 등 45종의 위기 정보를 바탕으로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조사는 AI 초기상담과 유선 연락을 통한 비대면 조사 후, 현장방문을 통한 심층 대면상담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복지욕구와 위기사유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127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과 국민기초수급권 보장 등의 공적 지원을 결정했으며, 공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2517가구에는 복지상담 및 밑반찬 지원 등 민간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더불어 고용복지센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여 종합적인 복지 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복합적인 욕구나 문제가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곡성군 관계자는"스마트 기술 및 인적 안전망과 같은 복지자원을 적극 연계해 위기가구의 복지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 가구의 위기 상황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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