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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전당대회 D-12] 비생산적인 국회 돌파구?…대표 후보들 “대화·협의”

[8·18 전당대회 D-12] 비생산적인 국회 돌파구?…대표 후보들 “대화·협의”

기사승인 2024. 08. 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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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후보 토론회
김지수(왼쪽부터), 김두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6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스튜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자들은 6일 방송토론회에서 비생산적으로 돌아가는 국회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여야가 대화와 협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수·김두관·이재명 당 대표 후보는 이날 오후 SBS 주최로 열린 민주당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진행자가 '야당의 법안 단독처리와 여당의 필리버스터,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이 반복되는 국회가 국민 피로감을 높이고 있다. 묘안이 있냐'고 묻자 이재명 후보는 "핵심은 책임 의식과 대화"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여당은 여당의 몫이 있을 것이고 대통령은 국정의 책임을 지고 있고, 야당은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는 것을 제1의 과제로 한다"면서도 "각자 존재를 인정하고 공존해야 한다. 다만 대전제는 대화"라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는 같은 질문에 "계속되는 (야당의) 특검, 탄핵 그리고 대통령의 거부권, 여당의 필리버스터 도돌이표가 이어지고 있어 국민들께서 마음 둘 곳이 없다고 걱정한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는 차원에서 민생 경제 대연정을 제안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한자리에 앉아 여야를 떠나 협력하고 대화하고 협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지수 후보도 "치열히 싸워야 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전쟁 중에서도 소통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다"라면서 "국민을 위해서, 우리 미래를 위해서다. 미래를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안전 문제, 기후위기 문제 등 현안이 많다"며 "여야가 비쟁점 분야를 빨리 논의해 민생 이슈들을 해결해나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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