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하지 않고 활동하는 작가들의 교류전’…‘부유·空(공) 사유·間(간)’

기사승인 2024. 08. 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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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문화재단-울산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 공동주최 교류전 열려
청록색 도시
달천예술창작공간 제4기 입주작가 신건우, 청록색 도시 1 /달성군
대구 달성문화재단과 울산의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가 공동주최하는 교류전이 열린다.

달성문화재단은 교류전 '부유·空(공) 사유·間(간)'이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달천예술창작공간과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지난 2월 업무협약에 이은 레지던시 입주작가들과 양 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부유·空 사유·間'는 '새로운 창작 환경에서 부유하고 사유하며 예술적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전시에도 정착하지 않고 지역과 장소를 이동하며 활동하는 레지던시 작가의 특성과 성격이 묻어난다.

이번 전시는 공간을 교차 전시하며 작품을 소개한다. 달천예술창작공간의 제4기 입주작가 △신건우 △원예찬 △이향희 △장동욱 △조현수 △현수하는 소금나루2014 작은미술관에서 '공간과 시간'이라는 주제로 회화와 설치 등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을 상대적 관계와 개별적인 체험으로 만들어진 결정적 순간으로 해석해 각자의 시각적 언어로 풀어낸 결과다.

달천예술창작공간 1층에서는 소금나루2014 제11기 입주작가 △김정화 △김지수 △박문희 △서소형 △전영현 △한혜림 총 6명의 작가들이 '탐색과 발견'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다. 지역을 탐색하고 관계 맺음을 통해 발견한 다양한 관점과 형상들을 영상, 설치, 사운드아트, 회화 등 다양한 장르로 풀어낸다.

양 기관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업 기반 활동을 이어나간다.

박병구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다른 지역 레지던시와의 교류가 예술가 간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역의 문화발전을 모색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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