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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호역~강동역 남쪽 지역 일대 신축 아파트촌으로 변모

서울 천호역~강동역 남쪽 지역 일대 신축 아파트촌으로 변모

기사승인 2024. 08. 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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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동 그란츠 리버파크 이달 분양
그란츠
그란츠 리버파크 투시도/DL이앤씨
서울 강동구 천호역~강동역 남쪽 일대가 새로운 주거 단지로 변모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강동구 성내동에서는 '그란츠 리버파크'(성내5구역 정비사업 아파트)가 분양한다. 강동구에서 처음 나오는 하이엔드 아파트다. 최고 42층, 2개동, 407가구 규모로, 이 중 32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3.3㎡당 분양가는 5299만원이다. 지난해 10월 인근에서 분양한 천호동 '더샵 강동센트럴시티'(535가구)보다 3.3㎡당 1409만원 비싸다.

전용면적 84㎡형 분양가는 최저 15억9900만, 최고 19억4900만원이다. 인근에 위치한 천호동 래미안강동팰리스(2017년 7월 준공·999가구) 고층 전용 84㎡형이 지난달 15억6000만원(38층)에 팔린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싼 편은 아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5년 4월이며,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그란츠 리버파크와 인접한 C3특별계획구역에는 최고 43층, 1000가구가 넘는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C3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수정 가결했다. C3특별계획구역에는 공동주택(818가구)과 오피스텔(266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영장·빙상장 등 각종 체육시설도 조성된다.

성내동 강동역B구역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곳은 지난해 5월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뽑혔으며, 최고 39층짜리 413가구(공공주택 60가구) 규모 건축이 계획돼 있다. 성내동 힐스테이트천호역젠트리스 아파트(160가구)와 오피스텔(182실)은 지난 5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 교수는 "천호역~강동역 남쪽 지역이 신축 아파트촌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다만 이곳에 조성되는 단지들의 규모가 큰 편은 아니어서 준공 이후에도 시세를 이끄는 아파트로 자리잡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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