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반값 대축제’ 아산축산농가 돕고 시민들은 즐겁고

기사승인 2024. 08. 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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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한우반값 대축제
박경귀 아산시장(맨앞)과 천해수 아산축협 조합장이 한우 반값 대축제에서 구매하려고 줄을 선 시민들에게 한우 소비촉진을 부탁하고 있다.
한우농가의 소득증대를 기하고 소비자에게는 아산지역 한우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아산시민과 함께하는 한우 반값 대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아산시는 한우 총 120두 물량의 '한우 반값 대축제'를 연내 총 3회 지원하며, 이날 첫 행사에 이어 2차 행사는 10월 초, 3차 행사는 12월 초에 열 예정이다.

5일 아산시와 아산축협에 따르면 아산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일과 3일 아산축산농협 본점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반값 대축제'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1++ 한우 100g 기준 등심 5790원, 안심 6790원, 불고기 2190원 등 총 40두의 한우 정육 및 부산물이 축산물품질평가원 소비자가격 기준 50% 이하로 판매됐다.

저렴한 가격에 아산 한우를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에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축제장을 찾은 박경귀 시장은 "한우 소비 촉진 행사가 최근 한우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한우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수한 품질의 아산 한우를 합리적 가격에 맛보며 지역 축산농가도 도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남은 '한우 반값 대축제'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박경귀 시장과 천해수 축협조합장은 행사 첫날 시도의원,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나눴다.

아산축협은 상반기에 조합원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3억 800만원의 사료가격 인하를 시행했고, 하반기에는 대대적인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천 조합장은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축산농가를 위해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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