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청양의 힘과 열정으로…뮤지컬 ‘십이야’ 무대올린다

기사승인 2024. 08. 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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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학생직장인 모인 '청년뮤지컬아카데미 SSDA'
3년째 청양군 지원받아 뮤지컬 10월4일 공연
청년뮤지컬아카데미(SSDA) 공연 장면
청양 청년뮤지컬아카데미 SSDA 공연 모습./청양군
청양 청소년들이 만드는 뮤지컬 '·'가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4일 청양군에 따르면 SSDA는 청양에 거주하는 청년과 직장인, 충남도립대학교, 청양고등학교 학생 등으로 구성된다. 청년과 청소년들의 창의감성 향상을 위한 예술 활동 경험이 목적이다.

SSDA는 Say(말하기), Sing(노래하기), Dance(춤추기), Act(연기하기)를 아우르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SSDA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청양군 지원 사업이다. 2022년에는 창작 뮤지컬 '전능학원의 비밀'을, 지난해 창작뮤지컬 '사랑의 묘약'을 성공적으로 공연했다.

올해는 셰익스피어의 5대희극 중 하나인 '십이야'를 현대적인 배경의 뮤지컬 'The Twelfth Night'로 재창작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초이스뮤지컬컴퍼니는 청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뮤지컬 단체로 청양에서 '님과 함께', '희망을 위하여' 등 여러 작품을 공연했다. 올해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충남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과 꿈다락예술학교 사업에 선정되어 청양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또 청양군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뮤지컬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생명존중뮤지컬 '괜찮아요, 거기?', 저출산인식개선 뮤지컬 '아이슬란드', 노인학대 방지 뮤지컬 '청춘의 꿈' 등을 기획해 공연한 이력이 있다.

SSDA는 다음 달 4일 오후 2시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 예정이다. 공연단은 지난달 22일부터 청양문화예술회관 나눔연습장에서 전문 뮤지컬 강사 및 현역 배우의 지도로 뮤지컬 캠프를 진행 중이다. 이달 중순부터 뮤지컬 연습과 리허설을 할 예정하고 있다.

최인양 초이스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전문 뮤지컬 창작단체와 청양 지역 청년·청소년이 함께 만드는 뮤지컬 'The Twelfth Night ' 공연에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며 "SSDA를 통해 청양 지역의 문화적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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