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청년 ‘개인택시 면허 구매시’ 무담보 1억 대출

기사승인 2024. 08. 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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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개인택시 지원사업
1일 박경귀 아산시장(오른쪽 네번째)이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충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들과 개인택시 양수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가 전국 최초로 초기자본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개인택시 면허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아산에 거주하는 청년이 개인택시를 양수하면, 별도 담보 없이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아산시에 따르면 박경귀 시장이 1일 시장실에서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충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들과 청년창업 개인택시 양수 대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미진 아산시의원의 제안을 아산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전환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시 집행부와 시의회의 좋은 협력 사례가 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에 거주하는 청년(만 20세~39세)이 개인택시를 양수하면 별도 담보 없이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이자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는 현금 1억원을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은 1인당 1억원씩 총 15억원(15명) 규모의 신용을 보증하게 된다.

아산시는 대출을 받은 청년들에게 10년간 연 2%의 대출이자를 지원해 자립 기반이 없는 청년들의 초기 정착을 지원한다.

박경귀 시장은 "오늘 협약이 초기자본이 부족한 청년에게는 새로운 일자리와 기회를, 택시 운행 활성화로 시민 편의 향상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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