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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국내 게임사 중 시총 6위 껑충...퍼스트 디센던트 효과 ‘톡톡’

넥슨게임즈 국내 게임사 중 시총 6위 껑충...퍼스트 디센던트 효과 ‘톡톡’

기사승인 2024. 08. 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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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최승호 연구원 "퍼스트 디센던트 견조하게 매출 발생 중, 목표가 3만6000으로 상향"
퍼스트 디센던트 '얼티밋 버니'
넥슨게임즈가 퍼스트 디센던트의 견고한 매출과 블루아카이브 3.5주년 성과 등에 힘입어 1일 주가가 전날 보다 21.01% 상승한 2만8800원을 기록,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게임 상장사 중 시총 6위에 올랐다.

또 증권가에서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장기 흥행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증권 최승호 연구원은 '고개는 돌렸으니 이제 멀리보자'라는 보고서를 내고 넥슨게임즈 목표주가를 3만 6000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퍼스트 디센던트 일평균 매출이 22억에서 25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블루아카이브도 3.5주년을 맞아 역대급 성과를 거뒀기 때문.

퍼스트 디센던트 일매출 상향근거는 ▲3주차 스팀매출 4위로 견조한 매출순위 ▲동접자수 하향안정화가 예상보다 느린 점 ▲우수한 유저피드백 대응 ▲7월 31일 업데이트로 얼티밋 밸비, 신규 캐릭터 루나에 힘입어 스팀 글로벌 2위 및 호의적인 반응을 이유로 들었다.

여기에 프리투플레이라는 낮은 진입장벽과 루트슈터 장르 마니아는 물론 초보자들도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성도 한 몫 했다.

최승호 연구원은 "한동안 주가는 동접자 등 단순 트래픽에 따라 움직였으나, 이제는 고개를 돌려 퍼스트 디센던트의 역사적 히트와 밸류에이션에 주목하고 있다"며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넥슨게임즈 올해 매출액도 3,354억원(YoY+74%), 영업이익 1,265억원(YoY+961%)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최승호 연구원은 또 지난 7월 2일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는 초기 100억원을 상회하는 총매출을 기록했으며 콘솔 비중도 높아 하향안정화 들어온 최근에도 30억원 수준의 매출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이후 국내 콘솔/PC 플랫폼에서는 최대 성과로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한달을 맞이하고 있지만 여전히 스팀 매출 TOP4, 플레이스테이션 TOP10을 유지 중이다.

최승호 연구원은 "오는 8월 말 시즌 1 업데이트 때 다시 한번 피크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될 것을 기대한다"며 "퍼스트 디센던트 동시접속자도 5만명까지 내려와도 연매출은 2000억~3000억원 사이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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