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쌀로 빚은 증류주 ‘팔로미’ 충남술 TOP10 선정

기사승인 2024. 07. 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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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기법으로 쌀과 누룩만 사용
팔로미 소주 더 오크 26 (1)
충남술 TOP10에 선정된 팔로미 소주 더 오크 26./홍성군
옛 선조들의 전통기법 그대로 홍성 쌀을 주원료로 빚은 홍성군의 대표 전통주 '팔로미'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홍성군은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의 '2024 제1회 충남 술 발전 포럼'에서 '팔로미 소주 더오크 26'이 충남술 TOP10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팔로미 소주 더오크 26은 자연발효 숙성한 후 증류하는 방식으로 오크 숙성으로 풍미를 살리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일체의 첨가물 없이 오직 쌀과 누룩으로 만든 전통주로 위스키 전용 오크통에 숙성해 오크통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군은 지역 특산주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e홍성장터'를 통해 지역 특산주 업체 입점을 유도해 소비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또 농촌자원복합산업화(6차산업) 지원 공모사업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쟁력 확보와 전통주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팔로미는 지역 특산주 생산 및 홍보를 위해 지난 5월 홍성군·갈산농협과 지역 농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대표 특산주 생산 및 활성화 기반을 다졌다.

현재 홍성지역 전통주 업체는 농업회사법인 용봉주조(주)의 오향주, 농업회사법인 별빛드리운못의 흑미해·해·달, 농업회사법인 하누리영이의 유기농 아로니아 와인, 블루베리농원 해마루의 유기농 블루베리 와인, 태령주조장의 오서주, 황금보리유한회사 농업회사법인의 황금보리주, 농업회사법인 팔로미의 팔로미 소주 더오크26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장이진 군 농업정책과장은 "팔로미의 이번 수상은 홍성군 전통주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쾌거"라며 "이를 바탕으로 홍성군의 전통주 산업이 국내외 주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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