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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최종계약 협상 착수

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최종계약 협상 착수

기사승인 2024. 07. 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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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최종계약 체결 목표
황주호 사장, 체코 발주사 사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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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이 체코 신규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 24일(현지시간) 체코에서 체코 신규원전의 본격적인 계약협상을 시작했다.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일주일만이다.

이날 한수원은 협상대응 TF팀이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 발주사와 만나 향후 계약협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수원은 체코와의 협상절차에 신속하고 면밀히 대응하기 위해 협상대응 TF팀을 발족한 바 있다. 협상대응TF는 내년 3월 본계약체결을 목표로 체코 발주사와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4일과 25일 체코를 방문, 체코 정부 관계자 등 주요인사들을 만났다. 우선 지난 24일 황 사장은 대통령 특사로 체코에 파견된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체코 총리 및 요제프 시켈라(Jozef Sikela) 체코 산업부 장관을 만났다.

황 사장은 다니엘 베네쉬 체코전력공사 사장을 만나 "발주사와의 협상과정에도 최선을 다해 두코바니 5·6호기를 적기에, 그리고 안전하게 건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25일 황 사장은 원전 건설 인근지역인 트레비치시를 방문해 비체슬라브 요나쉬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회장, 파벨 파찰 트레비치 시장, 페트르 슈메이칼 트레비치 상공회의소 소장 등을 만났다.

황 사장은 "지역에서 한수원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한수원을 믿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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