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 천안 일봉동에 또 라면 10박스 기탁

기사승인 2024. 07. 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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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동(익명의 기부천사 후원품 전달)
익명의 기부자가 천안시 일봉동에 기부한 라면 10박스./천안시
이름을 밝히지 않고 천안시 일봉동에 라면 10박스를 맡긴 기부천사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 익명의 기부자가 일봉동행정복지센터 인근 마트에서 라면 10박스를 결재하고 물건배송을 요청한 후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 "절대 알리지 말아주세요"라는 말만 남겼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지난 5월에도 라면, 쌀을 후원하며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부받은 물품은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가구,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에 지원하고 있다.

임익렬 동장은 "일봉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해 후원품을 전달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마음을 새겨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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