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전국 최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도트 포장’ 설치

기사승인 2024. 07. 17. 14: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방이초교 설치후
방이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된 도트무늬 미끄럼방지 포장. /송파구
서울 송파구 내 어린이보호구역에 감속을 위한 '도트무늬 미끄럼방지 포장'이 깔렸다.

구는 전국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도트무늬 미끄럼방지 포장'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도트무늬 미끄럼방지 포장은 어린이보호구역 시작 부근 3m 구간 도로 표면에 도트무늬 요철 형태로 포장해 보호구역 시점부 주행시 차량의 진동을 운전자가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설치 후 도로를 주행한 운전자는 "골목을 지나는데 갑자기 '드르륵'하고 느껴져 순간 속도를 줄여야겠다는 판단을 했다"며 "어린이보호구역이 시작되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도트무늬 미끄럼방지 포장은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10곳에 설치됐다. 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내 전 보호구역에 해당 포장을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도트무늬 포장은 보호구역 내 안전 운전을 유도해 타 시·도로의 파급효과를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