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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4시 열리는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가정 총 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시 대표 비보이 '소울번즈'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환영사, 특강, 팝페라, 노래 경연 등 순서로 진행된다.
오세훈 시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서울런' '치과·건강검진' 등 북한이탈주민 자립을 위한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이 '먼저 온 미래의 동반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서로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특강도 진행한다. 시 홍보대사인 양재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강연자로 나서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음 챙김'을 주제로 스트레스 관리와 대응 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노래자랑대회 △포토월(사진벽) △캐리커처(풍자화)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동률 행정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가정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함께 어울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먼저 온 작은 통일'이라고 불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건강하고 행복한 서울살이를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동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