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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롬프톤은 공공업무의 인공지능(AI)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행사로 서울디지털재단과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가 공동 주관했다.
앞서 서울 프롬프톤은 지난 4월부터 67개팀, 190명이 참여했다. 1차 심사는 예선 통과된 32개팀을 대상으로 구글 클라우드와 베스핀 글로벌 AI 엔지니어로부터 역량교육·멘토링을 제공했다.
이번 본선 심사는 최종 10개팀을 대상으로 본선 발표를 통해 진행되며, 완성도, 우수성, 보완성, 발표 전달력 등을 평가해 수상이 확정됐다. 최종 본선에서의 부문별 수상작은 서울특별시장상 대상 1선, 최우수상 2선, 우수상 3선, 장려상 3선 등 9팀이다.
서류심사는 적합성, 혁신성, 창의성 등을 평가했으며, 예선 통과된 32개팀에는 개발과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구글 크레딧(Credit)을 제공했다.
대상은 공공 서비스 개발 부문의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버스 예매 서비스'가 차지했다. 이는 고령층의 버스 예매 앱 이용 편의를 위해 음성 인식으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이디어다.
최우수상은 총 2점이 선정됐다. 공공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제안요청서 프롬프트'와 프롬프트 템플릿 제작 부문에서 '정책 비전 AI 서비스' 아이디어가 뽑혔다. 각 팀은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400만원을 수여받았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가 서울시 공공 서비스 혁신에 보탬이 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성형 AI가 모두의 일상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강요식 재단 이사장은 "서울시 AI 행정의 지향점은 결국 시민을 위한 시정 추진"이라며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서울시 업무의 조력자로 기능해 시민 친화적 시정을 구현하도록 재단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