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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역 내 아파트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정차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 주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지역 내 20세대 이상 주택을 대상으로 공용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50~80%)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구는 아파트 주차장 부족에 따라 공동주택 세대별 옥외주차장 증설에 총 사업비 70~80% 이하를 지원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지원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이에 따라 구는 10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주택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상반기 중 미신청 단지와 소규모 공동주택, 사회적 약자 배려 및 재난 안전·위험시설물 보강 사업 등을 우선 선정한다.
구는 접수된 단지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실사 후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선정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공동주택 지원사업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대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