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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7일 생활체육 인프라(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 중장기 발전계획'을 내놓았다.
계획에 따르면 구는 오는 2035년까지 공공체육시설을 기존 31곳에서 45곳으로 확충한다.
권역별로 보면 △한남생활권 다목적체육관(종합체육시설) 2곳 △청파·원효생활권에는 실외 풋살장·어린이(청년)스포츠센터·실내 테니스장 등 3곳 △이촌·한강생활권에는 실내 풋살장·다목적체육관 등 7곳 △후암·용산생활권 공공실내수영장 등 2곳을 계획했다.
대부분 기부채납 시설이다. 구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한남2·5재정비촉진구역), 용산철도부지 특별계획구역, 이촌1 특별계획구역, 문배지구 특별계획구역 등 지역 내에서 이뤄지는 각종 개발사업 용적률 등 규제를 완화하고 사업주에게 체육시설 등 설치를 요구했다.
구는 2020년 한강로 피트니스센터(서빙고로 17, 용산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공공시설동 지하1층)를 같은 방식으로 조성했으며, 최근에도 효창6구역(용산데시앙포레) 재개발사업으로 효창 배드민턴장(효창동 288-1번지)을 확보, 주민에게 개방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지역 내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단·중·장기별로 구분, 총 21개 과제를 수립 추진한다"며 "주민들이 더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