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민 전통문화예술단 ‘취타대’, 전통문화예술 알린다

기사승인 2024. 07. 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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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명의 전문단원 양성
지역축제·공익행사 등 참여
취타대 양성교육 수업 전경
양천 취타대 단원들이 악기 연습을 하고 있다. /양천구
서울 양천구가 30명의 구민들로 구성한 '취타대'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본격 창단에 앞서 구는 양천문화원을 중심으로 공모를 통해 구민 단원을 선발했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20회차에 걸친 정기 과정을 운영해 전문연주단을 양성한다.

교육은 대금연주자 하동민씨가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취타대의 구성 △악기 파지법과 기본 제식 △소리내기 훈련 △지휘 보기·제식 훈련 △대형 유지 및 행차 훈련 △야외 공연으로 구성했다.

교육을 수료한 단원들은 '양천 취타대'로서 향후 지역 축제와 공익 행사, 전통문화 프로그램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취타대는 국가의 큰 행사 시 선두에서 '불고(吹) 치는(打)' 악기들을 연주하는 예술공연단이다. 황금빛 옷을 입고 나발과 나각, 태평소, 장구, 꽹과리 등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북돋우는 역할을 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양천 취타대가 우리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대표 문화사절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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