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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도 ‘기후동행카드’…동북부 무제한 대중교통 첫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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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7. 04. 15:17

오세훈 서울시장-주광덕 남양주시장, 업무협약
별내선 개통일 맞춰 진접·별내선 우선 시행
서울시 남양주시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4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서울시-남양주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오는 8월 10일 별내선 개통시기에 맞춰 기후동행카드의 남양주시 사용이 본격 적용된다. 다만 13개 역사를 지나는 경의중앙선·경춘선에는 기후동행카드의 사용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4일 오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남양주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참여해 양 도시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가졌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남양주시·구리시·성남시 등 4개 도시를 연결하는 8호선은 이번에 신설되는 별내까지 연결하는 6개 역사를 포함해 24개 전체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의 승하차가 가능해진다.
하차만 가능했던 4호선 진접선 3개 역사(별내별가람, 오남, 진접)에서도 기후동행카드의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 진접역부터 서초구 남태령역까지 총 29개역에서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된다.

경의중앙선·경춘선은 기후동행카드의 적용에 제한된다. 서울시는 해당 13개 역사에 대해서도 조속히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코레일 등과 협의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주 시장은 "교통비 절감은 물론 기후동행카드의 궁극적 목표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게 됐다는 의미가 크다"며 "일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삶을 누리는 하나의 생활권 서울시와 남양주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 서울시는 시민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수도권 교통 발전의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내기 위해 남양주시와 긴밀히 교류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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