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고보조명 등 전면 재정비…안심귀가 돕는다

기사승인 2024. 07. 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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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도시브랜드 활용한 노후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
관악구
고보조명이 비춰진 안심귀갓길 전경. /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안전한 밤길 귀가를 위해 바닥 조명 등을 전면 재정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비 대상은 '여성안심귀갓길 내 고보조명'으로 그림과 문자를 렌즈에 투과시켜 바닥을 비추는 디자인 조명이다.

고보조명은 야간에 시인성이 뛰어나 보행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 욕구를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여성안심귀갓길 내 설치된 고보조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노후화로 작동이 불량한 조명(13개)은 철거하고 시인성이 약한 조명은 구의 신규 도시브랜드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해 활기찬 관악의 이미지를 밝혔다.

이달에는 관악경찰서와 함께 조도 개선이 필요한 지역과 여성안심귀갓길 합동점검을 실시해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한다.

또 쏠라표지병(주위 밝기가 일정 조도 이하로 떨어지면 LED 전구가 자동으로 발광하는 바닥조명)을 설치해 밤길을 걷는 주민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통행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밝혀 보행자의 밤길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새로운 도시브랜드 디자인을 활용한 고보조명이 구민들의 밤길을 더욱 밝게 비춰주기를 기대한다"며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관악구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 귀갓길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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