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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손잡은 정의선… “인니서 전기차 생태계 완성”

조코위 손잡은 정의선… “인니서 전기차 생태계 완성”

기사승인 2024. 07. 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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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합작 '배터리셀 공장' 준공
아세안 미래 모빌리티 시대 개척 속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 앞줄 첫 번째)이 3일(현지시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위치한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이 탑재된 '코나 일렉트릭' 1호차에 서명하고 있다. 정 회장과 조코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이룬 협력의 결실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났다. 현대차그룹이 LG에너지솔루션과 인니 현지에 조성한 배터리공장 'HLI 그린파워' 본격 가동을 기념하는 자리에서다.

배터리셀과 전기차까지 이어지는 현지 일괄 전기차 생산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는 의미다. 업계에선 정 회장이 인니를 넘어 아세안의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 데 큰 발을 내디뎠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위치한 HLI 그린파워에서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을 열고 공장 준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기념했다.

조코위 대통령과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공장의 완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은 우리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동시에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고 판매되는 차량들은 동남아시아 지역 잠재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자원 순환형 수소 솔루션부터 미래 항공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영역을 함께 개척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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