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신혼부부·청년 대상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최대 300만원

기사승인 2024. 07. 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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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포스터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포스터 /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2억원 규모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전월세 보증금 마련 용도로 대출받은 금액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금 잔액의 2% 이내에서 신혼부부의 경우 연간 최대 300만원, 청년의 경우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신혼부부와 청년으로, 공고일인 이달 8일 기준 제시된 지원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신혼부부는 공고일 기준 혼인신고를 마치거나,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의 부부로 모두 전입 신고를 마친 무주택자여야 한다.

주거용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전용 또는 계약 면적 85㎡이하 도는 보증금 7억 이하)에 신청인이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가구로 부부 합산 연소득이 1억 2000만원 이하여야 해당한다.

청년의 경우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서초구에 전입 신고한 무주택자로 주거용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전용 또는 계약면적 60㎡이하 또는 보증금 3억 이하)에 연소득은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접수는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접수기간 이후 증빙서류 검증과 자격 여부 심사를 거쳐 9월 중 대상자와 지원 금액을 결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원가능 인원보다 초과 접수된 경우 가점 배점표를 통해 우선순위가 결정되고, 신혼부부에 대한 지원 금액은 소득수준 및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은 연 1회, 최대 3년까지 가능하다. 매년 자격심사를 진행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에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신혼부부,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주거 환경을 꾸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서초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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