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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 빗속 응원전, ‘한강벨트 사수’ 나경원·꽃다발 받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권주자 빗속 응원전, ‘한강벨트 사수’ 나경원·꽃다발 받은 한동훈

기사승인 2024. 07. 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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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강서구 ASSA 빌딩서 열린 '與 5분 비전발표회'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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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지지자들이 2일 서울 강서구 ASSA 빌딩 앞에서 비전발표회에 참석하는 나 후보를 응원하고 있다./나경원 캠프
2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 앞은 빗속에서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을 기다리는 지지자들로 가득했다. 당 대표에 출마한 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의 비전 발표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거센 빗줄기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각 후보의 이름을 외치며 응원전을 펼쳤다. 건물 입구에 늘어선 지지자들 사이에선 "한동훈"과 "나경원"을 외치는 목소리가 교차했다.

가장 먼저 한 후보가 비전발표회장에 도착하자 지지자들 사이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취재진과 지지자들, 유튜버들이 좁은 건물 입구 근처에 밀집해 잠시 혼란이 일었다. 한 후보는 검은색 '국회 로고' 우산을 활짝 펼치고 성큼성큼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5분 비전발표를 마친 후 건물 밖으로 나올 때는 지지자들이 한 후보에게 꽃다발을 안겼고,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나 후보의 지지자들은 '나경원 파이팅 국민의힘 파이팅', '한강벨트 사수한 5선의 나경원-국민과 당 위해 큰일 하시길', '바꿀사람 이길 사람 나경원' 등 현수막 응원을 펼쳤다. 나 후보는 비전발표 후 퇴장하며 자신을 연호하는 지지자들과 한 명 한 명 악수하고 고마움을 표했다. 원희룡 후보와 윤상현 후보도 입장할 때 지지자들이 박수를 보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비전발표회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이날 비전발표회에서 '역전승을 위한 변화'(한동훈), '강인한 보수로 탈바꿈'(나경원), '보수혁명'(윤상현), '당 재건을 위한 100일 계획'(원희룡)을 내세워 국민·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정훈·장동혁·인요한·김민전 등 최고위원 9명도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을 바꿀 비전, 국민의힘을 바꿀 비전'을 주제로 정견을 밝혔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성일종 사무총장, 서병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등도 총출동해 당권주자들의 비전발표회를 지켜봤다. 황 위원장은 "우리는 하나고 원팀"이라며 전당대회가 통합의 장이 되길 기대했다. 서 위원장은 "오직 진실된 비전으로 국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후보들이 유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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